연말정산 현금영수증 한도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직장인들이 제일 기다리는 시간이죠~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환급금을 받기 위해서 미리미리 준비해야하는데요. 특히나 올해부터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이 15%포인트 낮아지고, 대신 체크카드 공제율이 높아져서 조금이라도 더 돌려받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신경쓰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현금영수증 발급 시 주의사항은 어떤것이 있나요?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국세청 홈텍스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회원가입을 하는 거예요. 그리고 나서 조회/발급 메뉴 중 현금영수증 탭을 클릭하면 아래 사진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거기서 현금영수증 발급수단-소비자 발급수단 관리메뉴를 누르면 핸드폰 번호 등 자신이 등록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어요. 만약 변경 사항이 있다면 수정 버튼을 눌러 입력 후 저장하면 됩니다.

신용카드 결제금액 말고 현금결제 금액으로만 계산하나요?
네 맞아요. 신용카드 뿐만 아니라 직불카드, 선불카드, 기명식 선불전자지급수단, 백화점 카드, 상품권, 학원 지로납부액, 세금 납부액 등등 모든 항목이 해당됩니다. 단, 전통시장 및 대중교통 이용분은 별도로 구분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소득공제 제외 대상항목은요?
총 급여액의 25% 초과분만 적용되며, 연 300만원 한도로 공제받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총 급여액이 5천만원이라면 1천만원을 초과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 때 유의해야할 점이 있는데요. 다음 4가지 항목은 무조건 빼야한다는 겁니다.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 월세액이에요. 왜냐하면 위 세 가지 항목은 근로자가 직접 부담한 게 아니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연봉이 높을수록 유리하다는 말이 나오는겁니다.

 

올해 바뀐 세법 내용은 뭔가요?
가장 큰 변화는 지난해 7월 1일 이후 결제한 도서 구입비와 공연 관람비다. 기존에는 책값과 공연 관람료에만 해당했지만 이제는 박물관 입장료 및 미술관 입장료도 포함됐다. 단, 중고책 거래 사이트에서 산 책은 제외한다. 또한 해외 직구 물품 역시 면세 대상에서 제외했다. 만약 200만원을 초과해서 썼다면 최대 300만원까지만 공제받을 수 있다. 즉, 다른 부분에서 최대한 공제한 후 나머지 금액에서만 공제받는다는 뜻이다.

 

가족카드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부부끼리 또는 가족끼리 돈을 모아서 만든 카드는 각자 명의로 발급받은 카드와는 달리 명의자 모두가 연간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맞벌이 부부라면 남편 혹은 아내 쪽으로만 몰아서 쓸 수 있다는 얘기다. 배우자 한쪽이 사업자인 경우엔 상대방 이름으로 된 카드를 쓰면 된다. 물론 이때도 연 소득이 500만원이 넘으면 안 된다.

 이제 곧 연말정산 기간이니 다들 꼼꼼하게 챙겨서 알뜰하게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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