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항문종기 원인

by 지식창고20 2024. 3. 4.

항문종기는 항문 주위 피부나 점막에 생기는 양성 종양입니다. 주로 치핵과 치루 등 치질 질환 이후에 발생하지만 특별한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종기라고 해서 고름이 차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염증성 변화없이 단순하게 부어오른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항문의 불편함 중에서도 흔한 편이지만 치료 후 재발률이 높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항문종이 뭔가요?
항문종이는 말 그대로 항문 주변에 생긴 종기입니다. 처음에는 작게 생겼다가 점점 커지기도 하고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크기는 다양한데 콩알만한 크기에서부터 주먹만큼 큰것 까지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항문종이는 왜 생기나요?
항문종이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감염성과 비감염성이며, 둘째는 외상성과 비외상성입니다. 먼저 감염성은 세균 또는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며 심한 설사 및 장염이후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등 다른 균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비감염성은 내치핵 혹은 외치핵 수술후 상처부위 회복과정에서 나타나는 육아종성 병변이거나 치열수술시 괄약근 손상으로 인한 섬유화 조직들이 뭉쳐져 형성됩니다. 외상성은 배변시 과도한 힘을 주거나 딱딱한 변을 자주 보는 습관 그리고 잘못된 좌욕방법 등으로 인해 항문주위 근육조직이 약해져 찢어지면서 생깁니다. 마지막으로 비외상성은 반복적인 자극으로 인해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이 고여 부풀어 오르는 현상입니다.

항문종이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항문종이는 일단 외과적 절제술을 시행해야 완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분의 나이, 직업, 현재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보존적 치료 방법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암 같은 대장질환이 의심되거나 악성종양과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라면 반드시 수술을 해야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법인 약물치료, 연고치료, 좌욕요법 등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항문종이는 일상생활 속 작은 습관들을 개선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변비가 있다면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앉아있거나 서있는 자세는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