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자주 가려운 증상과 건조함 등 다양한 원인들이 있지만 대부분 피부염증인 경우가 많아요. 특히나 환절기때 심해지는 염증성 질환들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피부염증이란 무엇인가요?
염증이라는 단어 자체가 우리 몸 속 어딘가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조금 무섭죠? 하지만 걱정 마세요! 여러분에게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염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외부 요인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작용입니다. 따라서 염증반응이 너무 과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항상 적당한 수준으로만 유지되어야 하는데요, 만약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과도하게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면 이것을 ‘염증성 질환’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아토피, 건선, 습진 등이 있어요.
아토피란 무엇인가요?
‘아토피’라는 말은 그리스어로 ‘이상한’ 또는 ‘부적절한’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즉, 음식물이나 흡입성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유전적으로 발생하며 나타나는 만성 재발성 염증성 피부질환이에요.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시작되며 가려움증, 피부건조증, 특징적인 습진을 동반한다고 알려져있어요.
건선이란 무엇인가요?
건선은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있는 붉은색의 구진 및 판을 형성하는 질환으로 경계가 뚜렷하고 크기가 다양한 홍반성 구진(발진) 과 판이 전신의 피부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병변 입니다.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생기며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고 심한 소양감(가려움증) 이 동반됩니다.
제 피부타입은 건성인가요 지성인가요?
보통 사람들이 자신의 피부타입을 물어보면 대부분 “건성” 혹은 “지성”이라는 대답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내 피부타입은 ‘복합성’입니다. 복합성이란 얼굴 부위별로 유분과 수분의 양이 다른것을 말하는데요, 예를들어 이마나 코 등 T존부위는 유분이 많고 뺨이나 턱같은 U존은 건조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화장품을 살 때 어떤 타입의 화장품을 사야할지 혼란스러울때가 많죠. 이럴땐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스킨케어 제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세안 후 당김이 너무 심해요.
흔히 세안 후 당기는 느낌이 들면 보습효과가 좋은 크림을 발라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잘못된 상식입니다. 오히려 과도한 클렌징 및 각질제거등으로 인해 피부장벽이 손상되어 당김현상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올바른 방법으로 케어해야합니다. 먼저 약산성 클렌저를 이용해서 부드럽게 세안하시고 이후 토너패드 또는 미스트를 뿌려주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줍니다. 그리고 나서 로션보다는 가벼운 제형의 에센스나 세럼을 발라주고 마지막으로 충분한 양의 크림을 발라주어야 속당김 없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 흉터 어떻게 없애나요?
여드름흉터는 여드름자국과는 다르게 색소침착이 된 상태라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우선 매일매일 꼼꼼한 세안을 해주시고 일주일에 1~2번씩 스크럽제로 각질관리를 해주세요. 또한 외출시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셔야 하는데요, 이때 주의할 점은 SPF지수가 높은 선크림일수록 화학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라면 순한 성분의 무기자차 선크림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꾸준히 관리하다보면 어느새 깨끗해진 피부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우리몸 어디든 생길 수 있는 염증성 질환이지만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답니다. 먼저 손씻기 생활화 아시죠? 그리고 샤워 후 보습제 바르기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