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 검사 후 조직검사 결과 ‘용종’이라는 진단을 받고 수술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당황하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이 가지고 있다는 이 용종은 과연 어떤 질환이고 어떻게 치료하는지 알아볼게요.
용종이란 무엇인가요?
용종은 소화기관 점막의 일부가 주위 점막 표면보다 돌출해서 마치 혹처럼 형성된 병변을 말해요. 대부분 양성종양이지만 드물게 악성 종양인 경우도 있다고 해요.
용종제거술과 절제술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용종절제술은 내시경을 이용해 용종을 잘라내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크기가 너무 크거나 여러 개라면 한 번에 모두 제거하기 어려울 수 있고, 재발률이 높은 편이라 주기적으로 관찰하며 추적관찰 해야 합니다. 반면 절제술은 외과적 수술로 떼어내는 방법이에요. 단, 암세포가 이미 퍼져있거나 전이되어 있다면 절제한 부위에서도 다시 자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용종수술시 금식시간은 얼마나 되나요?
보통 6시간 이상 금식하면 됩니다. 물 섭취 역시 최소 4시간 이전에는 피해야 하고요. 다만 당뇨약 복용 환자나 인슐린 주사를 맞는 사람이라면 약 시간을 조절하거나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서 혈당 수치를 낮추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니 병원에 문의하세요.
내시경검사 후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보통 수면내시경을 많이 하시는데, 이 때 마취제나 진정제 성분이 몸속에 남아있을 수 있어서 운전은 절대 금물입니다. 또한 조직검사를 했다면 하루이틀동안 자극적인 음식과 음주 역시 피해주셔야 합니다.
어떤 음식을 먹는게 좋을까요?
음식은 소화기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너무 맵거나 짠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죽이나 미음같은 유동식이요. 그리고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주시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몸 속 장기 어디에나 생길 수 있는 용종! 발견 즉시 제거한다면 큰 문제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답니다. 정기적인 검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