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 수명

신장이식 수명

신장이식 수술 후 얼마나 살 수 있을까요?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식받은 신장의 생존율이 약 70%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수치 또한 환자마다 차이가 크고, 나이/성별/투석기간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대략 10년 이상은 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사람들이 신장이식 수술을 받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까요?

신장이식 수술이란 무엇인가요?
신장이식 수술은 말 그대로 신장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는 수술입니다. 우리 몸속에서는 콩팥이라고 불리는 장기가 두 개 존재하는데, 양쪽 모두 문제가 생겨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한쪽씩 떼어내서 서로 바꿔주는 수술이에요. 이렇게 되면 정상인과 똑같이 생활할 수 있고, 투석 없이 살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위험부담도 큰 수술이랍니다.

어떤 사람들이 신장이식 수술을 받나요?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5~10%가량이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다고 해요. 특히 40세 이상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당뇨병과 고혈압 같은 성인병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외에도 유전성 신질환, 선천성 기형, 다낭성신증후군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답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고,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겠죠? 저염식 식단 위주로 식사하시고, 꾸준한 운동(특히 유산소)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술 담배는 절대 금물이고요! 만약 가족 중에 신부전증 환자가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장기기증자는 어떤 사람인가요?
장기기증이란 자신의 신체 일부를 대가 없이 타인에게 나누어주는 행위입니다.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째는 살아있는 사람에게서 받는 생체부분 간이식이고 둘째는 사망한 사람에게서 받는 사후 부분 간이식입니다. 둘 다 수혜자와 기증자가 서로 아는 사이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가족관계나 친구 등 가까운 관계일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뇌사자란 누구인가요?
뇌사상태란 우리 몸의 모든 기능이 정지되어 회복 불가능한 상태를 말합니다. 심장박동이 멎고 호흡이 멈추며 동공반사가 소실되고 혈압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의학적으로는 뇌간이 완전히 손상되었을 때라고 정의하는데 이러한 뇌사는 식물인간과는 다릅니다. 식물인간은 의식은 있지만 스스로 움직일 수 없고 외부 자극에 반응하지 않는 상태이지만 뇌사는 자발호흡이 불가하며 동공이 수축되지 않고 혈압이 유지되지 않으며 자율신경계 반사가 소실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생체부분 간이식 vs 사후 부분 간이식
두 가지 모두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먼저 생체부분 간이식은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공여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위험성이 증가하지만 그만큼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사후 부분 간이식은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도 시행가능하나 여러 합병증 발생률이 높고 거부반응 확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