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더듬 치료방법 중 하나로 스피치학원과 언어치료센터가 많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 두가지 방법 모두 공통점으로는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아이에게 말더듬 현상이 나타났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보통 만 4세 이전까지는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정상적인 발달 과정이지만 이후에도 지속된다면 전문기관에서의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게 되는데 이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입니다. 따라서 아동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방법을 제시해야 합니다.
스피치학원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말더듬을 치료하나요?
스피치는 발표나 연설 등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처음보는 사람 앞에서 긴장감을 느끼는 건 당연하다. 따라서 학원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말하는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발음 교정 및 발성훈련을 통해 보다 정확하게 의사전달을 하는 연습을 한다.
언어치료센터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말더듬을 치료하나요?
언어치료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말더듬을 치료한다. 우선 심리상담을 통해 아이에게 현재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파악 후 본격적인 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대표적인 치료로는 호흡조절하기, 문장완성하기, 음절반복하기 등이 있다.
두 가지 방법 다 큰 효과가 없는데 다른 방법은 없나요?
말이 느린 아이들을 위한 특수교육기관인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서는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말더듬을 치료한다고 밝혔다. 인지행동치료란 환자 스스로 증상을 인식하고 행동변화를 이끌어내는 치료방식이다. 즉, 잘못된 습관을 개선시켜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병원 어디로 가야할까요?
보통 아동청소년센터에서는 놀이치료, 미술치료, 인지행동치료 등 아이들의 정서발달 및 행동교정을 위한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성인분들은 센터보다는 병원쪽으로 많이 가시는 편이더라구요. 아무래도 약물치료등 보다 전문적인 치료방법이 많기 때문이겠죠?
대표적으로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프라나이비인후과 부설 프라나심리언어연구소가 있어요. 이곳은 이비인후과 전문의 원장님께서 직접 운영하시는 연구소이고, 소아정신과 의사선생님께서도 상주하고 계셔서 믿고 방문하셔도 될 것 같아요.
사실 위 세가지 방법 이외에도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다만 확실한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