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21대 국회의원인 국민의당 소속 광주 광산구을 출신의 권은희 의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권은희 의원은 어떤 사람인가요?
권은희 의원은 사법연수원 33기로 검사 생활을 시작했고,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1부장검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2014년 7월 재보궐선거 당시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서 당선되었고, 2016년 4월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하였습니다. 이후 2018년 2월 바른미래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 겸 전략홍보본부장으로 활동하였고, 같은 해 8월 안철수 대표의 권유로 국민의당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9월 재선에 성공하면서 현재 21대 국회의원입니다.
권은희 의원님은 왜 정치를 하게 되셨나요?
권은희 의원님은 원래 검사출신이신데요, 2011년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2부장 시절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팀장을 맡으셨어요. 하지만 상부의 압력으로 인해 수사팀에서 배제되고 결국 검찰 내부에서도 좌천성 인사발령을 당하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권은희 의원님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사표를 제출하셨지만 반려되었고, 이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권은희 의원님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이를 계기로 권은희 의원님은 자신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정치계에 입문하게 되셨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과 관련되어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2020년 6월 15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태였는데요. 검찰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15 총선 과정에서 선거운동용 명함과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글 등에 '광주경찰청장'이라는 경력을 기재했는데 이는 경찰공무원으로서 직무수행 중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한 행위라는 것이죠. 하지만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공무원 재직시 취득한 비밀이더라도 이를 공개함으로써 국가기능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위험발생 우려가 없다면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이었죠.
최근 어떤 활동을 했나요?
국민의당 원내대표로서 당무위원회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 및 추경안 심사 등 현안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권은희 의원님께서 발의하신 법안 중 인상깊은 법안이 있나요?
권은희 의원님께서는 2017년 5월 14일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셨는데요, 해당 법률안은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하향조정하는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현행 대한민국의 선거연령은 만 19세 이상입니다. 그러나 OECD 국가중 우리나라만이 유일하게 만 19세 이상에게만 선거권을 부여하고 있고, 심지어 북한 또한 만 17세 이상이면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있어 국제사회로부터 비판을 받고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청소년에게도 참정권을 보장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는데요, 아직까지는 여야 모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 통과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앞으로는 더욱 깨끗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며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